연도별 혼인건수 추이
올해 8월 결혼한 회사원 정모씨(36)는 코로나19 사태로 자녀계획을 미루게 됐다. 정씨는 “원래 올 4월에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거리 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8월에서야 결혼식을 하게 됐다”며 “한 살 어린 아내도 나이가 적지 않아 결혼 후 곧바로 아이를 가져볼 생각이었지만, 결혼식이 미뤄지면서 자연스럽게 자녀계획도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충격이 안 그래도 가파른 한국의 저출생·고령화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국은행이 분석했다. 20~30대를 중심으로 고용·소득 여건이 악화된 데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경쟁환경이 심화되면서 결혼을 꺼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국내 출생률은 코로나19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2022년까지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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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 사회 더 부추기는 코로나 <경향신문 2020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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