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보다 더한 '부동산 빌런' 최근 숨진 ‘빌라왕’ 김모씨보다 더 많은 전세보증금 사고를 일으킨 악성 임대인이 곳곳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에 명단을 올린 상위 30명의 임대인이 낸 보증사고 금액은 7584억원 규모며, 90% 이상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줬다. 26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빌라왕’ 김씨와 관 련한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 사고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71건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빌라왕’보다 더한 ‘부동산 빌런’?…646억원 떼먹은 사람도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