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엿새째인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 미사일들은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동쪽 300여㎞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34분부터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잇따라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1000㎞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 4발은 75~93도 각도로 동해 방향으로 날아갔고, 최고 고도는 260여㎞였던 것으로 합참은 파악했다.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이 일본 북쪽 아키타(秋田)현 오가(男鹿)반도 서쪽 300~350㎞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3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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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발사]대북 선제타격론·한미훈련에 ‘무더기 발사’로 이례적 맞대응 < 경향신문 2017년 3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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