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로시간별 여성관리직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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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근로시간별 여성관리직 비율

경향신문 DB팀 2017. 3. 9. 15:22

 

 정부가 수년째 저출산·고령화 해소, 여성 사회 진출 확대, 양성평등 증진을 위해 일·가정 양립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초과근로를 버티지 못하는 여성이 관리자가 되긴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기준 최대 근로시간 52시간을 지키는 기업(초과근로 0시간)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14.93%였다. 3시간 더 일하는 회사에서는 13.41%, 6시간 더 일하는 회사에서는 11.88%떨어졌다. 주말근무를 하거나 매일 야근을 해 1주일 초과근로시간이 12시간을 넘는 회사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8.82%, 24시간 초과근로를 하는 회사는 2.71% 급감했다. 초과근로 0시간 회사에서는 관리직 100명 중 14명이 여성이지만 24시간 초과근로를 하는 회사에서는 100명 중 2명으로 줄어든다는 뜻이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불평등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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