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수시장 관련 통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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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수시장 관련 통계뉴스

경향신문 DB팀 2017. 3. 9. 15:32

 

국내 생수시장 규모,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

 

 기업들이 속속 생수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불황을 모르는 생수시장에 ‘현대판 봉이 김선달’들이 치열한 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생수시장은 1995년 먹는물관리법이 제정되면서 생수 판매가 본격화된 이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샘물협회에 따르면 2002년 2330억원이던 국내 생수시장은 10년 만인 2013년 5400억원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7000억원에 육박했다. 15년 새 4배로 커진 셈이다. 업계는 2020년에는 1조원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내 생수시장은 광동제약이 판권을 가지고 있는 제주 삼다수가 점유율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심(백산수)·롯데칠성음료(아이시스)·하이트진로음료(석수)·풀무원(풀무원샘물)·팔도(지리산 맑은샘)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식품(심천수)·아워홈(지리산수)·신세계푸드가 가세했고, 오리온도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국내 생수시장이 치열한 ‘물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탄산수시장 또한 달아오르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7000억원 생수시장에 비해 아직은 작은 규모지만 최근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탄산수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탄산수시장은 전체 1600억원 규모로, 전년(800억 원)에 비해 100% 성장했다. 지난 2013년 150억원에서 2014년 3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던 탄산수시장이 이후 3년 새 10배 이상 팽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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