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출생 중 다문화 비중
지난해 국내에서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부부’로 나타났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부부 비중이 10%를 넘기는 9년 만에 처음이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다문화 부부 아이가 차지한 비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9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4721건으로 2018년보다 4.0%(948건) 늘었다. 다문화 혼인은 부부 중 한쪽이 외국인 또는 귀화자이거나, 부부 모두 귀화자인 경우를 뜻한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7.2% 줄어든 상황에서도 다문화 결혼은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한 비중은 1.1%포인트 늘어난 10.3%로 2010년(10.8%) 이후 9년 만에 10%를 넘어섰다. 다문화 혼인 비중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감소하다가 2016년부터 매해 커지고 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최근 전체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상황인데, 한류 열풍이나 국제교류 증가 등으로 다문화 혼인 건수는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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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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