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래디 쿼터백 증명

 

 

 

톰 브래디 쿼터백 증명

 

 

제55회 슈퍼볼은 또 한 번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왜 역대 최고의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인지 증명하는 무대가 됐다.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패트릭 마홈스(26·캔자스시티 치프스)도 브래디 앞에서는 하염없이 작아졌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챔피언결정전 제55회 슈퍼볼은 홈팀 탬파베이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탬파베이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를 31-9로 대파했다. 2003년 첫 슈퍼볼 우승 이후 1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선 탬파베이는 슈퍼볼 역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우승의 주역은 단연 브래디였다. 브래디는 이날 29번의 패싱 공격을 시도해 21번을 적중시키며 201야드를 따냈다. 터치다운 패스도 무려 3개나 됐다. 7번째 슈퍼볼 정상에 오른 브래디는 경기 후 개인 통산 5번째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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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2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