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약 60일 만에 3000만마리가 넘는 닭·오리가 살처분되는 동안, 정부는 AI 확산의 원인을 따지는 질문이 쏟아질 때마다 누군가를 지목했다. 사태 초기에는 철새를, 이후에는 농가와 유통상을 탓했다.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는 “현장에서 선조치를 취했다”고 답했고 ‘인력관리가 안된다’는 비판에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거론했다. 지난해 11월16일 전남 해남 농장에서 처음으로 AI가 발병한 후 58일이 지나는 동안 정부가 내놓은 설명과 해명을 종합해보면 뚜렷한 추세가 보인다. 철새와 농가, 외국인 노동자와 달걀 유통차량, 나중에는 부실관리한 소독제도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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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마리 살처분에 달걀 대란…‘탓’만 한 정부 < 경향비즈 2017년 1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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