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경고신호 유무 및 주변인 인지 여부
자살사망자 10명 중 9명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등 경고 신호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족 등 주변인 대부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중앙심리부검센터와 함께 최근 5년간(2015~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566명의 유족 6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부검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 심리부검은 자살사망자의 사망 전 심리 행동 양상 및 변화 상태를 알기 위해 주변인의 진술과 기록을 검토하는 조사 방법으로 국내에는 2014년 처음 도입됐다.
조사 대상자들은 대부분 자살 징후를 보였다. 자살사망자 중 93.5%에 달하는 529명이 사망 전 경고 신호를 보냈다. 언어 면에서는 죽음을 언급하거나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했고, 자기비하적인 말을 했다.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겪었으며, 통장이나 물건 등 주변을 정리하는 행동적 특징을 보였다.
■관련기사
죽음 언급하거나 수면장애 호소…주변 정리하고 자기비하, 자살 사망자 10명 중 9명 ‘경고 신호’
<경향신문 2020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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