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KB 잡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일전.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지던 승부는 4쿼터 폭죽처럼 터진 3점포에 의해 갈렸다. 우리은행이 KB스타즈에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52점을 합작한 박혜진(30점·3점슛 4개·사진)과 김소니아(22점·11리바운드)를 앞세워 79-67로 승리했다. 최은실도 15득점에 7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7패) 고지에 우뚝 서며 KB(19승8패)를 한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B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우리은행은 남은 3경기 중 2승만 올리면 KB가 잔여 3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정규리그 2연패를 확정짓는다.
1쿼터는 심성영과 염윤아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힘차게 출발한 KB의 분위기였다. 스코어는 18-14로 KB 리드. 하지만 2쿼터 들어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득점포를 앞세운 우리은행의 추격도 매서웠다. 박혜진·김소니아에 이어 최은실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한 우리은행이 전반을 35-32로 앞선 채 끝냈다.
■관련기사
<경향신문 2021년 2월 11일>
'오늘의 뉴스 > 기록경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프린, 최다 메달 보유 (0) | 2021.02.17 |
---|---|
미국 기록적 한파 (0) | 2021.02.17 |
한일관계 최악 (0) | 2021.02.17 |
취업자 98만명 감소 (0) | 2021.02.17 |
브렉시트의 여파 (0) | 2021.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