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초 청와대가 안봉근 전 비서관과 ‘특수관계’에 있던 쌍용건설을 위해 서별관회의까지 개최해 채권은행단에 추가 자금지원을 독려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별관회의 후 당초 쌍용건설 회생에 부정적 입장이었던 5개 채권은행은 2013년 6월 모두 4450억원 규모의 워크아웃에 합의, 3100억원을 신규 대출해줬다. 하지만 쌍용건설은 결국 유동성 위기를 넘지 못하고 2014년 1월 법정관리를 신청, 채권은행단은 기존 대출액(2000여억원)을 포함해 5000억원이 넘는 대출 손실을 입었다.
[단독]'쌍용건설 3100억 지원' 직전 서별관회의…안봉근이 힘 썼나 < 경향신문 2017년 2017년 2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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