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9호선 연장구간 주변 아파트 가격 상승폭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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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9호선 연장구간 주변 아파트 가격 상승폭 비교

경향신문 DB팀 2017. 3. 10. 15:10

 

 일반 상식과 달리 지하철이 개통되고 난 뒤에는 역세권 집이라도 가격이 별로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다른 단지보다 떨어지기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하철 개통 전 미리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하철 개통 효과를 부동산 중개업소가 지나치게 부풀리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요하는 대목이다.

 

 2013년 1분기에 비해 조사 대상 역세권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 상승폭과 상승률은 비역세권 단지보다 더 작거나 낮았다. 수지구청 인근 아파트는 지난해 3분기 평균 가격이 2013년 1분기보다 8400만원(31.4%) 올랐다가, 전철 개통 후인 지난해 1분기보다 400만원(0.8%) 오르는 데 그쳤다. 심지어 상현역 주변 단지는 같은 기간에 앞서 9200만원(31.6%) 올랐다가, 전철 개통 후 6900만원(-10.6%) 떨어지기도 했다. 비역세권인 까치마을 신원아파트는 각각 8900만원, 16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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