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소매판매 증감률 추이
거리 두기 완화와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 대책에 힘입어 석 달 연속 반등했던 소비가 지난 7월 감소로 돌아섰다.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과 맞물려 하반기 ‘내수절벽’이 우려된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6.0% 감소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던 지난 2월과 동일한 감소폭이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회복됐던 소비가 7월 다시 주저앉은 것이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9.7%), 가전제품(-24.7%), 의복(-7.7%) 등의 감소폭이 컸다. 안경점과 정육점 등 전문소매점(-5.7%)도 타격이 컸다. 지난 5~6월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소진되고, 7월부터 승용차 개별소비세 할인율 혜택이 70%에서 30%로 줄어든 효과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사상 최장’을 기록한 장마도 영향을 미쳤다. 7월 통계만 보면 정부 부양책이 종료된 데 따른 ‘숨고르기’로 해석할 수 있다.
■관련기사
석 달 반등했던 소비, 7월에 다시 ‘풀썩’…하반기 내수절벽 우려 <경향신문 2020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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