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 의혹 일지
세월호에서 유해가 발견된 것은 2017년 11월 17일 오전이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18일 영결식을 시작으로 20일 오전 발인을 끝으로 장례절차를 마쳤다. 하지만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해 발견 사실을 20일, 차관과 선체조사위는 21일 보고받았다. 현장수습본부 책임자가 왜 사흘 뒤에 장관에 보고했는지, 지도·감독기관인 선체조사위에 즉각 알리지 않았는지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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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 은폐]‘장관 보고까지 사흘’ ‘선체조사위 미통보’…풀리지 않는 의문<경향신문 2017년 11월 24일>
세월호 침몰·구조 상황
‘세월호 7시간’이 아니라 ‘세월호 7시간30분’으로 불러야 하게 됐다. 청와대가 2017년 10월 12일 공개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문건들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당일 상황 보고 일지를 조작해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최초 보고받은 시점을 30분 늦춰 기록했다.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광범위한 공문서 조작을 시도한 정황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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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상황 조작 문건 공개]박근혜 청와대 ‘9시30분’에 바로 대처했더라면…<경향신문 2017년 10월 13일>
세월호 참사일지
세월호 특조위 청산 백서의 문제 표현들
정권이 바뀌면서 세월호 문제가 잘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미수습자 수습과 참사 원인 진상규명 등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세월호의 핵심 과제들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경향신문은 15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산 백서’를 입수했다. 지난해 말 정부가 발간한 백서에는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추천으로 세월호 특조위에 참여한 5명의 위원들 명의로 된 ‘운영보고서’가 부록으로 첨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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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추천 특조위원 편향된 서술…진실 가린 ‘세월호 백서’<경향신문 2017년 9월 16일>
세월호 3년의 기록
재난은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지만 선진국과 후진국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건 재난 이후의 태도다. 재난 원인을 얼마나 명확하게 조사하고,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살펴보면 그 사회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진상규명은 피해자를 위한 가장 큰 지원이자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자산이다.
그러나 ‘세금 도둑’이라는 비난까지 들으면서 겨우 출범했던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실질적 조사가 11개월 만에 종료됐으며 중간보고서만 발간한 채 강제 해산됐다. 세월호 참사 3년이 되도록 한국 사회는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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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년]‘진실’ 아직 떠오르지 않아…‘재난 이후’가 더 부끄러운 나라<경향신문 2017년 4월 15일>
세월호 인양 관련 주요 사건일지
지난 6월, 1기 세월호 특조위는 정부의 강제종료로 사실상 활동이 정지됐다. 세월호 선체에 대해 특조위가 사실상 아무런 조사를 하지 못했고,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둘러싼 다양한 의문에 특조위는 속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1기 세월호 특조위원을 지낸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새로운 진실을 밝힐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증거가 바로 세월호 선체”라며 “선체조사위는 1기 특조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2기 특조위가 더 새로운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증거와 자료를 잘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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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세월호 진상규명 다시 돛 올리다<주간경향 2017년 4월 4일>
세월호 선체 인양 및 반잠수식 선박 거치 과정
다음달 초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거치되고 나면, 국회와 세월호 유가족들이 정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8명을 중심으로 선체 조사가 시작된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등의 활동에도 3년간 선체를 볼 수 없어 중단됐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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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소조기에 끝내자…반잠수식 선박에 싣기까지 밤새 총력전<경향신문 2017년 3월 25일>
세월호 관련 일지
2017년 3월 22일 오후 8시50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의 맹골수도 해역에서 세월호 본인양이 시작되었다. 공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3일 오전 11시쯤 세월호 선체 중 13m가량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쯤에는 재킹 바지선에 고정하는 작업을 끝내게 되며, 이후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세월호를 옮겨 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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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시험인양 1m 올리는 데 5시간 반 걸려…본인양 '밤샘 작업'<경향신문 2017년 3월 23일>
세월호 참사 1000일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을 활동가들은 ‘416 운동’이라고 부른다. 세월호를 넘어선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와 직면한다는 의미에서다. 홍영미씨는 “416 운동은 범국민 양심회복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세월호의 침몰은 양심의 침몰이었고, 세월호가 인양되고 진상이 규명하는 과정이 양심 회복과정”이라며 “그동안 씨앗을 뿌리는 심정이었다. 언젠가 진흙에서 연꽃이 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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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세월호 1000일, 반성된 한국 사회<주간경향 2017년 1월 17일>
박근혜 대통령 측이 밝힌 '세월호 7시간' 행적
2017년 1월 10일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석명 명령에 응해 자료를 냈지만, 앞뒤가 안 맞는 부실자료로 드러나 헌재가 질책하고 보완을 요구했다. 대리인단은 자료에서 “대통령의 일상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24시간 재택근무 체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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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심판]"대통령 24시간 재택근무" 궤변…꿰맞춘 '7시간' 구멍 숭숭<경향신문 2017년 1월 11일>
▶2016년
세월호 선체 인양 일정
해양수산부가 배 꼬리(선미) 하부 굴착이 두 달 이상 지연되자 선미 부분을 와이어로 끌어올려 리프팅빔을 삽입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해수부는 여전히 연내 인양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운반 및 육상 거치 기간 등을 포함하면 내년 2월에나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8월 정부가 제시한 일정(2016년 7월 말 인양)에 비해 6개월 이상 늦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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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다시 '선미들기'로…세월만 허송<경향신문 2016년 11월 1일>
세월호 특조위 주요 활동 내역
세월호 특조위의 진상조사 범위는 크게 세 가지다. 특조위 조사1과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맡는다. 조사2과는 세월호 침몰 이후 탑승객 구조가 실패한 원인을 조사한다. 조사3과는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세월호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향한 명예훼손 문제를 다룬다. 세월호 특조위에서는 총 238건의 진상조사 신청을 받았다. 이 중 조사1과 71건, 조사2과 111건, 조사3과 12건이 각각 이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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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세월호 인양도 전에 진상조사 끝?<주간경향 2016년 6월 28일>
세월호 특조위 주요 활동
전문가들은 7월 이후에야 배가 물 밖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세월호 특조위가 6월 말로 활동이 종료되면 세월호를 직접 조사할 수 없게 된다. 활동을 마치면 ‘종합보고서’를 내도록 돼 있는데, 참사의 핵심인 선체에 대한 분석 없는 보고서는 ‘반쪽짜리’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조위는 선체 인양 후 조사에 필요한 예산 48억원도 신청했지만 전액 삭감됐다. 과연 세월호 3년차에도 진상규명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진실이 바닷속에 묻혀 버릴지,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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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특조위 활동, 순항할 수 있을까<주간경향 2016년 4월 19일>
세월호 주요 일지
벌써 2년이 흘렀다. 팽목항에는 추모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방파제엔 미수습자 9명의 귀환을 바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새로 걸렸다. 평소 하루 10여명이 찾던 분향소 추모객도 30~40명으로 늘고, 주말엔 100명이 넘고 있다. 2주기 당일인 2016년 4월 16일엔 전남도·진도군·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하는 추모식과 종교·문화단체가 여는 추모제가 열린다. 304명이 돌아오지 못한 팽목항에 다시 노란색 물결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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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년 - 이제 나의 문제다 ①]아파도 떠날 수 없는 유족들 - 동거차도 움막 아빠들의 하루<경향신문 2016년 4월 11일>
▶2015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일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참사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조사의 독립성, 성역 없는 조사, 충분한 조사 기간과 인력,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이 모든 요소에서 정반대 방향으로 엇나갔다. 파견 공무원이 특조위의 핵심 역할을 맡도록 했고, 조사 대상과 범위는 제한했다. 조사 기간과 인력을 줄이더니 돈줄마저 꽁꽁 틀어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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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선 세월호 특조위]세월호 진상규명 ‘돈줄’ 틀어막아… “할 수 있는 게 없다” 탄식<경향신문 2015년 7월 10일>
세월호 참사에서 인양 발표까지
정부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넘긴 2015년 4월 22일 세월호를 ‘있는 그대로, 인양하겠다’고 확정 발표했다. 이로써 실종된 9명에 대한 시신 수습과 참사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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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확정]전례 없는 ‘통째 인양’… 93곳 와이어 연결·무게중심 잡기 ‘난제’<경향신문 2015년 4월 23일>
세월호 인양 향후 일정
세월호 인양에 대한 향후 일정은 확실한 게 없다. 세월호 참사 1주기인 2015년 4월 16일 이전에 유가족에게 기술검토 내용을 설명하고 이달 말 최종 기술보고서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전달하는 것까지만 확정됐다. 나머지는 모두 미정이다. 다만 2015년 4월 말이나 5월 초 세월호 인양이 최종 결정되고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2016년 하반기에 세월호 인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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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선정 이후 실제 인양까지 1년…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완료<경향신문 2015년 4월 11일>
▶2014년
세월호 사고 일지
정부가 세월호 참사 발생 209일 만인 11일 수색 종료를 발표했다. 수색 종료는 실종자 가족들이 먼저 전날 오후 정부에 수색 중단을 건의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잠수사들의 안전이 가장 걱정이 돼 수색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대통령, 총리, 장관이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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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가장 중요한 것은 잠수사들의 안전” 결단<경향신문 2014년 11월 11일>
여야 세월호법, 국회 본회의 소집 협상 하루
새누리당이 2014년 9월 26일 ‘단독 본회의’를 결행했다. 법안까지 밀어붙일 기세였지만, 정의화 국회의장이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30일 재소집하기로 하면서 파국의 고비는 일단 넘겼다. 여야는 일단 나흘간 시간을 벌게 됐다. 세월호 참사 가족들의 입장 변화가 일부 감지되면서 세월호특별법도 재협상 여지가 열리는 흐름이다. 향후 여야 협상의 성패가 국회 정상화의 갈림길이다. 하지만 ‘단독 국회’까지 실행하며 강경해지는 여당 입장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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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연기로 나흘 번 여야… 열쇠는 역시 ‘세월호특별법’<경향신문 2014년 9월 27일>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 일정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014년 8월 30일 활동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제도 개선을 목표로 지난 6월2일 출범한 국조특위는 그간 기관보고 대상·일정, 청문회 증인, 세월호특별법 제정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로 허송세월하다 ‘빈손’으로 활동을 마치게 됐다. 세월호 가족들이 정치권의 진상규명 의지나 노력을 불신하고,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특별법을 고수하는 것도 국조특위 학습효과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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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한 번 못 열고… 세월호 국조특위 ‘빈손 종료<경향신문 2014년 8월 30일>
세월호특별법 재협의안 여야 협상 및
유가족 의견수렴 상황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시 세월호특별법 협상 실패 후폭풍에 휘청이고 있다. 1차 합의를 그르친 ‘선 협상·후 설득’의 불통을 반복한 점에서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도부의 소통 부재, 내부 불협화음, 외부 혼선 등을 반복했다. 매번 섣부른 합의 등 고비마다 전략적 판단에도 실패했다. 그 결과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고 뒤늦게 사과하는 일만 되풀이된다. 1차 합의부터 재합의 과정까지 드러난 제1 야당의 총체적인 무능과 아마추어리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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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별법 논란]‘선합의 후설득’ 되풀이… ‘총체적 무능’ 못 벗어난 제1 야당<경향신문 2014년 8월 21일>
세월호 100일 일지
2014년 7월 24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딱 100일이다. 희생자 가족들은 여전히 거리에 나와 앉아 있다. 참사 이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안산 합동분향소를 거쳐 이제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광화문광장까지 나왔지만 아무것도 명확히 해결된 것은 없다. 이들은 오늘도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거리에서 아이들과 희생자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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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0일, 달라진 게 없다]지켜지지 않은 약속들… 부끄럽고 미안해요<경향신문 2014년 7월 24일>
세월호 참사 시간대별 부실대응
감사원이 8일 발표한 세월호 침몰사고 중간 감사결과는 세월호 참사가 예정된 인재였음을 확인해줬다. 최초 세월호 투입 허가에서부터 마지막 사고대응에 이르기까지 정부 안전장치는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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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감사 결과]해경·해수부·항만청… 1곳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참사 없었다<경향신문 2014년 7월 9일>
세월호 침몰직후 해군 구조작전 상황
해경이 세월호 침몰 직후 구조·수색 작업에 참여했던 해군 최정예 잠수요원들의 구조 작업을 이틀이나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았던 사고 초기 해경이 잠수능력이 가장 뛰어난 해군을 통제해 실종자를 구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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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사고 당일 “우리 구조팀이 먼저” 해군 요원 밀어내<경향신문 2014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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