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가운슬러' 유형
정모씨(36)는 현재 서울 서초구의 ‘1인 가구 마음심리상담’을 받고 있다. 정씨는 지속적인 사내 괴롭힘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다 퇴사했다. 이후
개인적인 이유로 지난해 말 서초구로 이사해 혼자 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재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그에게 무기력증이 찾아왔다.
감정기복도 심해졌다. 1인 가구 지원서비스로 심리상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씨는 상담 서비스를 신청, 10월 말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정씨는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나의 객관적인 상황, 나도 몰랐던 내 성격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면서 “누군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신경써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다시 일어설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보건소가 아닌 별도 공간인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보건소가 아닌 곳에서 상담을 하기 때문에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지 않아
좋았다”고 밝혔다. 정씨는 MMPI 2(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도 무료로 받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구청서 첫 ‘1인 가구 심리상담’ 큰 호응…‘우울·불안, 대인관계 갈등’ 호소 많아
<경향신문 202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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