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텔스바흐 합의
1970년대 서독이 이념 논쟁을 거치면서 만들어낸 사회과 교육에 관한 합의를 가리킨다.
‘일방적 주입 금지, 논쟁성, 학습자 중심’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뼈대로 한다. 역사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논쟁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제를 인정하고 다양한 해설을 제시한 뒤 학생들이 주체적, 독립적으로 생각을 정립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스위스도 이 합의에 토대해 역사교육을 하고 있고 미국과 영국에서도 교실 밖 정치·사회 논쟁을 교실에서도 할 수 있게 하는 ‘논쟁의 재현’ 원칙을 중심으로 역사·시민교육을 해야 한다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역사교육, 일방적 주입 금하고 논쟁 재현한 독일의 원칙서 배워야” <경향신문 2018년 5월 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