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의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복직해 회사에 나왔다. 2008년 10월6일 해고 징계를 받은 지 3249일 만의 출근이었다. 후배들은 그가 도착한 지하철역부터 회사까지 1㎞가 넘는 거리에 색종이를 오리고 환영문구를 직접 쓴 ‘꽃길’을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사옥 앞에서 열린 성대한 환영행사에서 노종면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정권의 ‘낙하산 사장’에 맞서다 해직된 YTN 기자들의 복직은 멀고 험난한 길을 돌고 돌아 힘겹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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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노돌발’ ‘윤택남’ 되찾기<경향신문 2017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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