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수거량 추이
국내 연안에서 매년 11만4000t 이상의 생활폐기물과 목재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t짜리 생활쓰레기 수거 트럭 5700대 분량이다.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중 60% 이상은 플라스틱이었다.
해양수산부가 10일 발표한 ‘2018~2020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연평균 7만8396t), 바닷속에 가라앉은 침적쓰레기(2만8504t), 바닷물에 떠 있는 부유쓰레기(7312t) 등 국내 연안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총 34만2637t으로 집계됐다. 한 해 평균 11만4212t이다.
연도별로 2018년에는 9만5631t, 2019년 10만8644t, 지난해에는 13만8362t을 각각 수거했다. 최성용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매년 스티로폼 재질의 폐어구나 폐부표를 비롯한 각종 생활 폐플라스틱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의 경우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금강과 영산강 등 강 하구 쪽에 초목류(풀과 나무) 쓰레기가 쌓이면서 전체 수거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비닐이나 플라스틱 등 국내에서 발생한 생활계 폐플라스틱 총량은 323만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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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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