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테마이어 대표에게 한국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소개하고 피해자 활동에 조언을 구했다. 그녀는 네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무엇보다 중요한 건 피해자들이 모이고 뭉쳐야 한다. 피해자들이 모이지 않으면 아무런 힘이 생기지 않는다. 둘째, 피해자·희생자의 목소리가 사회에 전달되어야 한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사회적 의제로 만들어야 한다. 셋째, 회사의 문제점을 낱낱이 언론에 공개하여 회사의 책임을 분명하게 물어야 한다. 넷째, 의학적 검증과 사회적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한 피해자의 아빠가 전국을 다니면서 유사한 피해자들을 만나고 조직하고 그랬다. 그분은 변호사인데 문제를 알리는 기폭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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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숨이 안 쉬어져’](31) 탈리도마이드 사건 피해자를 만나다 < 주간경향 2017년 4월 18일 122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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