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의 아이콘이었다. 1997년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14차례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고 벌어들인 상금만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가 넘었다. 스폰서를 포함해 우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스포츠 갑부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41세가 된 우즈는 눈물의 상징으로 변했다. 최근 3년 동안 부상이 이어졌고 결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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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주 동안 골프 왕좌 앉았던 우즈, 9차례 허리 부상 후 666위 추락 < 경향신문 2017년 3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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