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영업사원 접대 관련 삽화.
흔히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해 고객을 만나 상품을 판매하는 노동자를 일컫는다. 보험설계사와 자동차 딜러,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업사원이다.
통계청 표준직업분류상(2015년 기준)으로 영업직 종사자는 33만4187명이고, 월 평균 급여는 307만7648원 이다. 이외에 방문·통신서비스 판매원 등이 포함된 방문노점 및 통신판매 관련직(5만3873명)까지 합하면 수는 더 늘어난다.
흔히 영업사원은 다른 직종에 비해 노동 강도가 높고 업무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마다 다수의 낯선 사람을 만나야 하고, 낯익은 고객을 접대해야 하는 것이 일상이며, ‘갑’보다는 ‘을’의 위치에서 서비스나 물건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2013년 외국계 제약영업 노동자 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조사에서 응답자의 50.4%가 고위험 스트레스군, 48.7%가 잠재적 스트레스군에 속했다. 우울 척도(CES-D) 측정에서는 무려 73.3%가 위험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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