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는 건설업에서 고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16만4000명 늘었다.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던 2015년 당시 준공했던 물량이 마무리 공사에 들어가면서 일용직 고용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 쓸 돈을 미리 끌어쓴 영향도 있었다. 정부는 올 1분기 당초 예상보다 1조8000억원이 많은 89조3000억원의 재정을 조기집행했다.
제조업의 고용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제조업 부문 취업자 수는 444만1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8만3000명 줄었다. 제조업 부문 취업자 수는 9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건설업과 도·소매업 등 취업자 46만명 증가…15개월 만에 최대 < 경향비즈 2017년 4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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